2차 전지 소재 중 하나인 동박은 최근 전기차 시장 강세로 인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수요는 급증했지만 제대로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이 많지 않다. 동박은 엄청나게 얇은 판이다. 공정도 까다롭고 불량 가능성이 높으며 생산하는 곳의 온도와 습도에 영향까지 받으니 공장을 지어도 제대로 된 제품을 생산하기까지 몇 년이 걸리는 진입장벽이 높은 산업이다.
2 차 전지용 동박 국내 최초 생산한 일진머티리얼즈
일진머티리얼즈는 대한민국 동박 산업의 시초이다. 과거 1970년대에는 일본 업체가 거의 독점하다시피 했는데 국내 전자산업이 성장하며 일진머티리얼즈가 국내 최초로 2 차 전지용 동박 생산을 시작하였고 30년이 넘는 투자 끝에 전기차 시대를 맞이해 빛을 보기 시작했다.
목표주가는 11만원
미래에셋증권에서는 일진머티리얼즈의 목표주가를 기존 8.8만 원에서 목표주가 11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3년 만에 수익성 개선 사이클에 진입하였으며 최근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며 예상치를 상회하는 전기차 판매로 글로벌 동박 시장의 공급 부족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또한, 신규 고객사가 계속 등장함으로 인해 중장기 잠재적 수주 또한 증가하고 있다.
수익성 개선 본격화
일진머티리얼즈의 21년 2분기 매출액은 1,660억 원, 영업이익은 213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률은 12.8%를 기록하며 분기 기준 수익성 개선 사이클 초입에 진입할 것으로 판단한다. 영업이익률 개선 요인은 첫 번째, 말레이시아 법인에서 순 이익률이 작년 말 13%에서 21년 초 27%로 크게 상승하였다. 21년 1분기 말레이시아 기존 1만 톤 라인 풀가동 시 영업이익률이 27%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2분기 신규 1만톤 라인이 추가로 가동되고 하반기에 2만 톤이 풀가동될 때에는 매출액 600억 원, 영업이익률 3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1분기 중 물류비용 증가로 상승했던 운반비 역시, 2분기부터 점진적으로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일진머티리얼즈의 대표는 유럽에 추가로 증설해 22년 말까지 10만 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며 미국법인 설립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증설을 위해서는 탄탄한 자본력이 필요한데 일진머티리얼즈는 금융부채가 거의 없고 현금도 풍부히 보유하고 있으며 신속한 증설을 위해 외부 자금 유치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2차 전지주인 SKC의 주가가 MSCI등의 수급 이유로 반등하는 동안 상대적으로 일진머티리얼즈는 주가가 많이 오르지 않아 2차전지 소재 기업 중 저렴한 영역에 속한다. 아직 올해 적정주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며 전고점인 8만 원을 돌파한다면 내후년까지 꾸준한 실적 증가가 뒷받침되어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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