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어반포래 자연앤 e편한세상 예비당첨자 서류접수
아침에 눈뜨자마자 예비당첨 문자를 받고 두둥!! 이게 웬일인가 나에게도 드디어 이런 기회가!? 예비당첨번호가 몇 번인지 확인해 봤더니 59a 예비 53번째라고 떴어요. 53번이라... 안 되겠네, 하고 마음을 접었는데 서류 접수하라고 연락이 왔더라고요 ㅎㅎ 알고 보니 예비 60번까지 서류 접수.
일주일 후 서류 챙기고 안양으로 향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것은 옆에 안양 앤 e 편한 세상의 공사현장. 한참 바쁘게 공사 중이시더라고요. 근데 경사가 많이 졌다는 건 들었지만 이렇게까지 높을 줄이야. 유모차 끌고 다니기 너무 힘들겠다는 생각부터 들었어요.
안양대학교 바로 코앞에 있고 근처를 돌아보니 주변은 재개발 예정이라 좀 낙후되어 있지만 구청, 세무서, 은행, 병원 등등 생활 인프라는 풍부하게 갖추어져 있어요. 도보권 내에 이마트랑 시장이 있어서 장보기도 편하겠네요.
서류내러 가는 길에 우리까지 순번이 올까? 만약 기회가 왔는데 저층만 남아있으면 어떻게 하지? 이런 행복한 고민을 하면서 갔는데 모형을 보니 저층도 상당히 괜찮더라고요. 필로티층으로 구성된 곳도 많고 필로티층이 아닐 경우에는 나무로 다 가려져 있었어요. 실제로 보면 또 어떨지 모르겠지만요 ㅎㅎ
중간중간 이렇게 쉼터도 잘 구성되어 있고 단지내 어린이집도 두 곳이 있었어요. 단지에서 길이 이어진 곳에 유치원이 생길 예정인가 보더라고요. 대단지답게 규모는 딱 봐도 엄청나게 커 보였는데 단지 내에서 아이들 뛰놀 곳도 많고 대체로 만족스러웠어요.
초,중,고등학교랑 학원가도 인접해있고 안양대학교가 바로 옆에 위치해 있지만 주변에 유흥가나 술집이 많이 보이지 않았어요. 아마 안양일번가나 안양역에 가서 노는 건가? 싶기도 했네요.
안양은 앞으로 계속 발전 될 지역이라 당분간 부동산 정체기나 침체기가 오더라도 충분히 버틸 수 있는 지역이라고 생각됩니다. 주변이 모두 재개발되어 환경이 좀 더 깨끗해지고 신축 아파트들이 들어설 예정이며 600m 내에 월판선 환승역도 개통 예정에 있으니 든든합니다. 제발 당첨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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