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소서 속담, 풍습, 음식 유래 알고계신가요?

2022 소서 속담, 풍습, 음식

갑자기 날씨가 더워지면서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의미이지요. 24절기 중 여름 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는 바로 '소서'입니다.  오늘은 소서의 날짜, 속담, 풍습, 음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소서 모내기

 

소서의 뜻

소서는 24절기 중 11번째에 해당하는 절기입니다. 여름의 시작인 '하지'와 더위가 가장 심한 때인 '대서'의 사이에 있지요.  '작은 더위'라고도 불리는 소서 날이 되면 본격적으로 더운 여름이 시작되었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절기에 맞게 계절이 변하고 날씨가 바뀌는 걸 보면 조상님들의 지혜가 느껴집니다. 

 

소서는 음력으로 6월 중에 있으며 양력으로는 7월 5일~ 7월 7일 정도입니다. 2022년의 소서는 2022년 7월 7일 목요일입니다. 

 

 

 

 

소서 음식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되는 만큼 과일과 채소가 많이 나는 시기입니다. 밀과 보리도 소서 이후로 부터 먹게 되고요. 6월은 농사가 좀 한가한 시기라서 밀가루 음식을 많이 해 먹었다고 합니다. 또한, 무더운 여름이 되기 전 영양식을 먹거나 여름 제철음식을 먹기도 합니다. 

 

여름 제철음식으로는 수박, 초당옥수수, 토마토, 감자, 참외, 자두, 복숭아 등이 있습니다. 더위를 먹기 쉬운 여름철에 새콤하고 시원한 과일을 많이 먹을 수 있는 고마운 시기로 과일을 먹으면서 수분 보충을 할 수 있습니다. 

 

여름 제철 보양음식으로는 장어, 도라지, 전복, 삼계탕, 연포탕 등이 있습니다. 

 

 

소서 음식

 

 

 

 

소서 풍습

소서에는 주로 장마철이 이어집니다. 2022년 올해 여름에는 폭염, 폭우가 이어진다고 하는데요, 올해 장마는 유독 길어질 예정입니다. 6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한 달 동안 장마기간이 이어지며 이틀에 하루꼴로 비가 올 예정이라고 하네요.

 

과거 우리 조상님들은 소서가 되면 장마철에 비를 맞고 자라난 풀을 뽑는 밭매기와 김매기를 주로 했습니다. 이렇게 베어난 풀로 퇴비를 장만했습니다. 장마가 지나고 본격적인 여름이 오기 전에 모내기를 끝내야 하기 때문에 소서에는 온 가족이 힘을 합쳐 모내기를 마쳤습니다. 가을에 보리를 수확한 자리에 콩, 팥 등을 심어서 이모작을 하기도 했습니다.

 

 

 

 

 

소서 속담 뜻

* 소서가 넘으면 새 각 시도 모 심는다
* 소서 모는 지나가는 행인도 달려든다
* 7월 늦모는 원님도 말에서 내려 심어주고 간다

소서에는 모내기에 관련된 속담이 있습니다. 위의 세 가지 속담 모두 같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에 모내기를 마쳐야 하기 때문에 보통 소서에 모내기를 마치는데요, 소서가 넘으면 새색시도, 지나가는 행인도, 원님도 모두 달려들어서 늦지 않게 모를 심어준다는 뜻입니다. 그만큼 소서가 지나기 전에 모내기를 마치는 게 중요하다는 이야기이지요. 

 

과거 우리 조상님들은 서로 상부상조하는 사회였기 때문에 정말 이웃집 모내기도 모르는 사람 모내기도 모두 함께 도와주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소서의 듯과 유래, 음식, 속담, 풍습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2022년 7월 7일에 다가오는 소서 잘 맞이하시고 무더운 여름철 시원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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