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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금 vs 퇴직연금 장단점과 차이 비교해보기

by 룰루머니 2022. 8. 8.

퇴직금, 퇴직연금 장단점 비교하기

 

목차

     

    퇴직급여제도 중 퇴직금과 퇴직연금을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퇴직금을 더 많이 받게 되기 때문이죠. 퇴직금과 퇴직연금을 계산해보고 장단점을 비교해서 더 효율적인 방법을 선택해보겠습니다. 

     

     

     

     

    퇴직급여제도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퇴직금, 퇴직연금, 중소기업 퇴직연금기금, 개인형 퇴직연금 이렇게 네 가지이죠. 모두 근로자가 퇴직을 할 때 퇴직급여를 주도록 정한 제도입니다. 그중 중소기업 퇴직연금기금은 2022년에 신설되었어요. 이 제도들은 모두 다른 특성이 있는데 오늘은 퇴직금과 퇴직연금의 차이부터 알아볼게요.

     

     

     

     

    퇴직금제도

    퇴직금제도는 사업주가 퇴사하는 근로자에게 직접 퇴직금을 주는 제도입니다. 1년에 30일분 이상의 평균임금을 퇴직금으로 지급하게 됩니다.

    퇴직금 = [(1일 평균임금 x 30일) x 총 계속근로기간] ÷ 365

     

    근로자가 퇴직하고 14일 이내에 일시금을 입금하게 됩니다. 이 때 퇴직금은 근로자가 지정한 irp계좌로 지급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사업주는 퇴직금을 준비해놓지만 간혹, 퇴직금을 제대로 준비하지 않아서 퇴직금 체불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퇴직연금제도

    퇴직연금제도는 사업주가 퇴직연금을 매년 금융기관에 맡겨둔다는 것이 퇴직금과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사업장이 망해도, 사업주가 지급능력이 되지 않아도 퇴직급여가 안전하게 관리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퇴직금은 근로자가 운용하느냐, 회사가 운용하느냐에 따라서 확정급여형, 확정기여형, 혼합형으로 나뉩니다. 

    • 확정급여형(DB) : 적립금을 사용자가 운용함
    • 확정기여형(DC) : 적립금을 근로자가 직접 운용함
    • 혼합형 : 일정비율로 DB, DC형으로 각각 운용함

     

     

     

    퇴직연금 계산방법

    확정급여형과 확정기여형은 근로자가 운용하는지, 사업주가 운용하는지에 따라서 계산방법이 달라집니다. 각각 계산방법을 알면 나에게 유리한 퇴직연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하나 알아두고 갈 점은 바로 '평균임금'인데요, 평균임금은 퇴직금 발생 3개월 이전부터 근로자에게 지급된 임금의 총액을 그 기간의 총일수로 나눈 금액입니다. 

     

    근로자의 월급 250만원
    3개월 동안의 급여 = 250만 원 x 3개월 = 750만 원
    평균임금 = 750만 원 ÷ 92일 = 81,521원

    이것만 알면 이제 다 안거나 다름없습니다. 각각 퇴직연금을 계산해볼까요?

     

     

     

     

    ▶ 확정급여형(DB형)

    퇴사할 때 받는 퇴직연금이 확정되어 있다고 해서 확정급여형입니다. 사업주가 적립금을 외부의 금융기관에 적립하게 되고 적립금 운용손익과 관계없이 정해진 금액을 근로자에게 지급하게 되는 것이죠. 평균임금의 30일분을 근속연수에 합한 값이 퇴직금이 됩니다.

     

    • 확정급여형 퇴직연금 = 평균임금 x 근속연수
    2021년 월급 230만 원, 2022년 월급 250만 원
    근무기간 2021년 1월 1일 ~ 2022년 12월 31일 (2년)
     
    확정급여형(DB) 계산방법
    평균임금 : 250만 원 x 3개월/92일 = 81,521원
    퇴직금 : 81,521원 x 30일 x 2년 = 4,891,260원

     

    ▶ 확정기여형(DC형)

    사업주가 매년 근로자가 일한 1년의 30일분의 퇴직금을 금융회사에 적립하게 되죠. 이 적립금을 근로자가 직접 투자하고 운용하는 퇴직연금제도가 바로 확정기여형입니다. 근로자가 투자한 상품에서 발생한 손익에 따라서 퇴직급여액이 달라지는 것이죠.

     

    2021년 월급 230만 원, 2022년 월급 250만 원
    근무기간 2021년 1월 1일 ~ 2022년 12월 31일 (2년)

    확정기여형(DC) 계산방법
    → 2021년 퇴직금 : 230만 원
    → 2022년 퇴직금 : 250만 원
    2년 동안 480만 원을 근로자가 직접 상품에 투자해서 운용

     

    둘의 차이점이 느껴지시나요? 만약 투자에 확신이 있다, 운용 수익률이 정말 높다면 DC형이 확실히 유리합니다. 하지만, 손해 보는 것이 걱정되고 임금상승률이 훨씬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면 DB형이 유리합니다. 

     

     

     

    오늘은, 퇴직금과 퇴직연금의 차이점을 알아보고 장단점까지 비교해보았습니다. 나의 상황에 따라서 확정기여형을 선택할지, 확정급여형을 선택할지 확실해지셨나요? 상황에 맞게 퇴직금을 더 높일 수 있는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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