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7월 중 불평등과 격차 해소를 위한 청년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소득 수준별 맞춤형 자산형성을 청년 내일 저축계좌, 청년희망적금,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 이렇게 3단계로 지원합니다. 오늘은 이 중 '청년 내일 저축계좌'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10만 원에 30만 원이 적립되는 통장
- 본인 저축액 (10만 원)에 근로소득 장려금(월 30만 원) 매칭 (1:3) 지원
일하는 저소득(주거·교육급여 및 차상위계층)계층의 청년이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자산형성을 지원하고 자립을 촉진하는 제도입니다. 기존에 있던 청년 저축계좌를 수정해 지원대상과 금액을 좀 더 확대했습니다. 이전에는 매월 10만 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10만 원을 더 지원해주었지만 개정된 내용에서는 정부지원을 30만 원까지 확대했다는 내용입니다. 따라서 3년 만기에 최대 1440만원의 목돈 마련이 가능합니다.
청년내일저축계좌 대상
- 차상위계층 :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 청년 : 만 15세 ~ 39세 이하
- 현재 근로활동중이며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청년
- 일반 노동시장에 일하는 주거, 교육 수급가구 및 차상위계층 청년
가입 기준은 기준 중위소득의 50% 이하입니다. 1인 가구의 경우 월 913,916원 이하, 2인 가구의 경우 월 1,544,040원 이하로 가입조건을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또한, 근로·사업소득이 있어야 신청할 수 있습니다.
3년이라는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소득이 발생해야 하고 청년 저축계좌에 가입한 이후 국가에서 공인하는 자격증을 1개 이상 필수로 취득해야 합니다. 운전면허의 경우 1종 대형과 특수면허만 인정되며 1년에 한 번씩 교육에도 필수로 참석해야 합니다.
연 1회 소득조사를 실시하는데 허위로 소득을 신고하지는 않았는지, 소득이 크게 늘어났는지에 대해 조사하게 됩니다. 기간 안에 소득이 크게 늘어 기준중위소득 70%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지원이 종료됩니다.
희망키움 통장 2 지급 해지자, 청년 내일 채움 공제, 희망 두배 청년 통장 등 유사 자산형성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자 또는 지급해지자는 가입이 불가하니 잘 알아보셔야 합니다.
청년 저축계좌 신청기간&구비서류
청년 저축계좌는 주민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며 온라인 신청은 불가능합니다. 번거롭더라도 직접 방문해서 신청해야 합니다.
<신청기간>
이전 2회 신청에서 4회 신청으로 늘어났습니다.
- 1차 (21.02.01 ~ 21.02.19) - 133명
- 2차 (21.05.03 ~ 21.05.20) - 133명
- 3차 (21.08.02 ~ 21.08.19) - 133명
- 4차 (21.10.11 ~ 21.10.28) - 133명
올해 3차 신청기간은 8월 2일부터 8월 19일까지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하반기에 3차와 4차 두 번의 기회가 있으니 신청기간을 꼭 기억해두었다가 잊지 말고 신청하시기를 바랍니다.
<구비서류>
① 사회복지서비스 및 급여 제공(변경) 신청서
② 자산형성 지원사업 참여(변경) 신청서
③ 청년 저축계좌 자가진단표
④ 저축 동의서
⑤ 개인정보제공 및 활용 동의서
⑥ 금융정보 등 제공 동의서
⑦ 근로활동 및 소득신고서 관련 증빙서류 (재직증명서, 사업자등록증 등)
필요서류를 모두 관할 주민센터에 제출하고 나면 자격확인 후 개별적으로 통보받게 됩니다. 선별이 되었다면 1일에서 20일 사이에 월 10만 원씩 자동이체로 저축을 하게 됩니다. 지원금은 유흥비 등으로 사용하는 것은 제한되며 주거, 교육, 취업, 창업, 교육 등에 지출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3년 가입기간 내에 인출하여 사용하였을 경우 어디에 사용했는지 입증할 수 있는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합니다.
국가지원을 받는 만큼 챙겨야 할 것도 많지만 어려운 시기에 청년들에게 아주 도움이 되는 혜택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모두 신청기간, 지원자격 잘 챙겨서 잘 활용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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