켰다 껏다 전기세 폭탄!? 전기요금의 진실 / 에어컨 전기요금 절약하는 방법

점점 무더워지는 날씨에 하루종일 에어컨을 키자니 전기요금이 걱정되고
끄고 있자니 너무 더워서 견딜수가 없어요! 

에어컨 요금 절약법

더운 여름날 시원한 계곡이나 바다로 놀러 나가고 싶지만 코로나19로 휴가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다보니 에어컨 사용량 또한 함께 늘어나고 있습니다. 에어컨을 틀긴 틀어야겠는데 이렇게 장기간 사용하면 전기세 폭탄을 맞는것은 아닌가 부담이 될 때가 있습니다.

 

어디서는 계속 켜두라고 하고 어디서는 껏다 켰다 해야한다고 하고 헤깔리는데요, 오늘은 에어컨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전기요금을 절약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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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전기세 절감 팁!

 

• 정속형이 아닌 인버터형 에어컨 사용하기
  
  10년 전쯤 판매되는 대부분의 에어컨은 정속형이었지만 요즘 출시되는 제품은 모두 인버터형입니다. 
  에어컨 전기요금은 실외기의 영향이 아주 큰데 정속형은 실외기가 꺼지지 않고 계속해서 돌아갑니다. 반면 인버터는 희망온도만큼 시원해지면 절전모드를 유지하며 천천히 꾸준~하게 돌아갑니다. 이런 차이 때문에 두 에어컨은 각각 전기요금 아끼는 방법이 다릅니다.
  
  

인버터형 정속형 소비전력 비교

 * 정속형 : 세게 튼 다음 껏다가, 다시 세게 틀기!
 우리집 에어컨이 정속형이라면 처음에 세게 틀었다가 끄는 방법이 맞습니다. 예를들어 처음 2시간만 세게 틀었다가 다음 2시간은 에어컨을 완전히 끄고, 실내 온도가 올라가면 다시 2시간 동안 에어컨을 켜길 반복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12시간 내내 정속형 에어컨을 켰을 때와, 2시간 ON - 2시간 OFF 를 반복했을 때의 예상 전기요금을 계산해봤더니 후자가 70%나 전기요금 절약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 인버터형 : 껏다 켜지 말고 그냥 계속 켜두기!
    반면 인버터 에어컨은 그냥 계속 켜두는게 전기요금을 아끼는 길입니다.
실제로 온도를 23도에서 26도 사이로 설정해놓은 후 7평정도 원룸의 벽걸이 에어컨을 하루 10시간 매일 틀어도 전기세는 3만원 정도밖에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 처음 가동할 때는 쿨파워로!
  에어컨을 처음 가동할 때에 바람세기를 강풍 또는 쿨파워로 맞춰주세요.  에어컨은 희망온도에 도달하는 과정에서 가장 많은 전력을 소모합니다. 짧은 시간안에 온도를 낮추면 그만큼 실외기가 돌아가는 시간이 적어 요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3시간 이내 외출을 하는 경우엔 에어컨을 켜두고 가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 필터청소 자주하기!
  필터에 먼지가 많이 끼어있으면 그만큼 에어컨 효율이 떨어지게 되고 건강에도 해롭습니다. 필터를 주기적으로 청소해준다면 한달에 약 10kWh의 전력을 아낄 수 있습니다. 또한, 에어컨 실외기에 쌓인 먼지까지 청소해주고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곳에 배치해야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제습모드는 전기세가 덜 나올까?

   정답은 아니다! 제습모드를 사용해도 실외기가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제습 모드는 냉방과는 다르게 공기중의 습기를 순환시켜줍니다. 바람만 나오지 않을 뿐이지 실외기가 작동되는 것은 같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선 오히려 제습모드가 요금이 더 많이 나오기도 합니다.

 

 

전기요금 계산하는 법

한전 전기요금계산기

 

주택용 전기요금은 누진제가 적용되어 사용량이 증가하면 높은 단가의 요금이 적용됩니다. 

이번달 전기요금이 궁금하다면 한전 전기요금계산기(https://cyber.kepco.co.kr/ckepco/front/jsp/CY/J/A/CYJAPP000NFL.jsp)를 통해 전기요금을 미리 계산해볼 수 있습니다.

 

 

똑똑한 에어컨 사용법으로 요금도 아끼고 시원한 여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