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도쿄올림픽이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한국은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0개로 총 2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16위를 달성했습니다.
선수들은 올림픽에 출전해 무슨 색의 메달을 따느냐에 따라 받는 상금과 혜택이 달라집니다. 김연경 선수로 인해 많은 관심을 받게 된 여자배구는 메달을 획득하지는 못했지만 4강에 진출하여 포상금을 받게 되었습니다.
포상금 6억 실화? 너무 짠 것 아닌가
도쿄올림픽 4강까지 오른 여자배구팀은 대한배구협회 · 한국 배구연맹 · 신한금융그룹에서 각각 2억 원씩 포상금을 받아 총 6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두고 여러 커뮤니티에서 '포상금이 너무 적다', '팀 스포츠에 6억이라니"라는 반응입니다.
배구는 총 12명의 선수로 이루어져 있어 팀이 6억을 지급받는다면 1인당 최대 5천만 원을 받게 되는 셈입니다.
이전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한 후 회식으로 간 장소가 김치찌개 집이었다는 건 많이 알려져 있지요. 이에 분노한 김연경 선수가 사비로 고급 레스토랑을 데려가 따로 뒤풀이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한국 배구연맹과 협회의 자금력을 고려하면 이 정도가 최대의 포상인가 싶긴 합니다.
아마 김연경 선수로 인해 여자배구가 알려지지 않았다면 이보다 포상금을 더 적게 받았을 수도 있는 일이지요.
배구의 포상금을 알아보았으니 그럼 다른 종목들도 살펴볼까요
올림픽 메달리스트 혜택
금, 은, 동 메달리스트 에게는 연금 + 포상금이 지급되며 남자 선수의 경우 예술·체육 요원에 복무할 수 있는 병역혜택이 주어집니다.
만일 이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그다음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다고 100만 원 + 100만원 = 200만 원의 연금을 받는 게 아니고 연금은 100만 원으로 상한액이 고정되어있습니다. 대신, 연금점수가 더 가산되기 때문에 이에 해당하는 포상금을 추가로 더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메달리스트 외에 메달을 미 획득한 선수와 지도자에게도 300만 원의 포상금이 주어집니다.
종목별 포상금
[양궁]
정의선 현대차 그룹이 공식 후원사로 있는 양궁은 과거 2016 리우 올림픽 수준으로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양궁 대표팀에게 25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한 바 있습니다. 이때의 기준을 적용하면 도쿄 올림픽 3관왕을 차지한 안산 선수는 5억 원을 포상금으로 받게 됩니다.
[핸드볼]
최태원 회장의 SK그룹이 이끌고 있는 핸드볼협회에서는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금메달을 달 경우 포상금을 1인당 1억 원을 준다고 발표했습니다. 1인당 1억 원이니 핸드볼 선수 전부와 감독 코치 등을 포함하면 총 22억 원의 액수입니다.
금메달뿐만 아니라 은메달을 딸 경우 인당 5,000만 원, 동메달은 3,000만 원, 4위는 1,000만 원을 지급한다고 합니다.
[스포츠클라이밍]
도쿄올림픽이 올림픽 첫 무대인 스포츠클라이밍입니다. 손중호 대한 산악연맹 회장은 금메달을 획득 시 1억 원, 은메달은 5,000만 원, 동메달은 3,00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골프]
대한골프협회에서는 금메달 3억, 은메달 1억 5천, 동메달 1억 원을 지급하며 감독에게는 메달별로 5천만 원/3천만 원/2천만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역시 골프, 억 소리 나네요
이렇게 포상금을 두둑이 받는 종목들은 대부분 인기 종목입니다. 관심이 많을수록 인기가 많아지고 지원도 그만큼 많이 되니 스포츠 선수들이 방송 출연을 하는 것도 이해가 됩니다.
모든 스포츠 종목에 억대의 포상금을 지급하긴 어렵겠지만 선수들이 땀과 눈물을 흘리며 고생한 만큼 포상금이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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